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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27 18:24
5월은 바지락영양밥과 무침이 시작되는 달!
 글쓴이 : 천리향
조회 : 3,058  
지난 9월 태풍 곤파스가 서태안을 휩슬고 지나간 후,
눈에 보이는 벼이삭은 백태가 되었다고 뉴스가 나간뒤,
언론의 대단한 관심을 받으며 또 보상도 받으며 지나갔는데,
바다 속이 뒤짚어져 굴이 죽고 바지락이 죽었을 줄은 몰랐었다.

붉은 소나무가 허리가 꺾기어 쓰러져있고
전기 나간 마을에는 집도 무너지고 지붕과 간판이 날라가는 바람에
수리하기 바빠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바다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에는 채소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굴 가격도 사상 최고를 갱신해
식당운영이 참 힘들었다.

다행이 어려운 시절은 지나갔고
전년 만큼 영근 바지락이 많진 않다고 해도
바지락이 나긴 하니,
올 봄에도 바지락을 캐서
바지락밥과 바지락숙회를 무칠 수 있게 되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안정적으로 천수만에서 해산물이 많이 났으면 한다.